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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만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닙니다.
현대 의학에서는 비만을 만성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,
그 원인은 단순한 과식과 운동 부족을 넘어서 호르몬, 유전, 수면,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.
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비만을 개인의 의지력 부족으로 오해하거나,
다이어트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정작 병원 진료는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오늘은 “나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일까?”라는 고민에 대해
의학적인 기준과 치료 방법, 그리고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■ 비만도 병이다
세계보건기구(WHO)는 비만을
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상태
라고 정의하며,
이를 만성적이며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합니다.
대표적인 건강 문제들
- 제2형 당뇨병
- 고혈압 및 고지혈증
- 심혈관계 질환
- 지방간, 수면무호흡증
- 무릎 관절 통증, 허리 디스크
- 불임 및 생리불순
■ 병원에 가야 하는 6가지 시그널
다음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, 의학적 진료를 권장합니다.
1. 체질량지수(BMI) 30 이상
- BMI 30 이상: 비만
- BMI 35 이상: 고도비만
- BMI 계산법: 체중(kg) ÷ 키(m) 2
- 허리둘레: 남성 90cm↑, 여성 85cm↑ → 내장지방 위험 증가
2. 3개월 이상 다이어트 효과 없음
- 식단 조절, 운동에도 체중 변화 없음
- 요요 반복, 대사 저하 느낌
3. 수면 무호흡 또는 극심한 피로
- 수면 중 코골이, 숨 멎음
- 일상 중 졸림, 집중력 저하, 무기력
4. 고혈압, 당뇨, 고지혈증 동반
- 건강검진 수치 이상
- 이미 약 복용 중이거나 가족력 있음
5. 호르몬 불균형 증상
- 여성: 생리불순, 다낭성난소증후군
- 남성: 테스토스테론 저하
- 갑상선 저하: 무기력, 변비, 추위 민감 등
6. 우울감 및 자존감 저하
- 체형 스트레스로 외출 회피
- 음식 섭취 후 죄책감, 자괴감
- 다이어트 실패 반복으로 자존감 저하
■ 병원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?
1. 체성분 분석
InBody 또는 DEXA 검사로 지방, 근육량, 기초대사량 측정
2. 혈액검사
- 갑상선 기능
- 공복 혈당, 인슐린 저항성
- 지질, 간 기능 수치
3. 영양상담 및 식이치료
- 균형 잡힌 식사 조절
- 저칼로리 고영양 식단 설계
- 폭식 및 야식 패턴 개선
4. 약물 치료
- 리라글루타이드(삭센다), 제니칼 등 사용
-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유지 약물
- 전문의 상담을 통한 부작용 관리
5. 운동 처방
- 관절 부담 줄인 유산소 + 근력운동
- 운동 초보자도 안전하게 시작 가능
6. 심리상담
- 감정적 섭식 개선
- 다이어트 스트레스 조절
■ 수술은 언제 고려해야 할까?
- BMI 35 이상, 고도비만
- 비만으로 인한 질환(당뇨, 고혈압 등) 동반
- 위소매절제술, 위우회술 등 비만대사 수술
수술은 포기가 아닌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.
■ 집에서 혼자 할 수 없는 게 있다면, 전문가와 함께 하세요
비만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닙니다.
정확한 진단과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한 의학적 문제입니다.
- 다이어트 실패 반복
- 살이 찌는 원인을 모르겠음
-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음
▶ 병원 방문은 실패가 아닌 시작입니다.
■ 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
비만은 방치하면 더 복잡해지고 위험해집니다.
지금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,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.
건강한 몸과 삶의 질을 위한 선택,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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